오블완13 위로가 돼요 - 핫펠트 HA:TFELT (가사/정보/MV) 왜 그렇게 친절해요 갓 내린 커피처럼 따듯해요 모든 말에 하나하나 어쩜 그렇게 전부 대답해줘요 왜 자꾸만 웃어줘요 내가 다치지 않게 배려해요 아픈 날 왜 걱정해요 내가 과민반응 하는 걸까요 혹시 말랑자두 좋아해요? 키우는 강아지 이름이 뭐예요? 보통 몇 시쯤 자요? 혹시 처음 본 사람과 밤을 보낸 적 있나요 알고 싶어져요 그대의 모든 걸 갖고 싶어져요 그대의 마음을 모르고 싶어요 그대는 아니라면 잠시만 그대로 있어줘 그댄 내게 위로가 돼요 Just give me yellow Then I'll go 잠들기 전 그날 생각이 났다면 눈떴을 때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어젯밤 잠든 이후의 문자에 답장을 하는거라면 느껴봐요 생각을 멈추고 느낌을 따라봐요 머뭇거리지 마요 난 숨기고 싶지 않아요 사랑을 노래하고 싶어요 .. 2024. 11. 13. 행운을 빌어줘 - WONPIL (가사 / 정보 / MV) 자 이제는 기나긴 모험을 시작할 시간 준비했던 짐을 메고 현관문을 열 시간 정이 들었던 집을 등지고서 익숙한 이 동네를 벗어나서 내 발 앞에 그려진 출발선 이젠 딛고 나아갈 그때가 된 거야 앞으로 총 몇 번의 몇 번의 희망과 그리고 또 몇 번의 몇 번의 절망과 차가운 웃음 혹은 기쁨의 눈물을 맛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쪼록 행운을 빌어 줘 내 앞길에 행복을 빌어 줘 계절이 흘러 되돌아오면 더 나은 내가 되어 있을 테니 기대해 줘 나갈까 말까 수도 없이 망설였지만 1도 도움 안 되는 고민 따윈 이젠 그만 사랑하는 내 모든 사람들의 기대와 응원을 등에 업고서 내 발 앞에 그려진 출발선 이젠 딛고 나아갈 그때가 온 거야 앞으로 총 몇 번의 몇 번의 희망과 그리고 또 몇 번의 몇 번의 절망과 차가운 웃음 혹은.. 2024. 11. 12. 소설 속의 작가가 되어 - WONPIL 원필 처음 널 봤을 때 난 멈춰 버렸어 숨이 멎을 것만 같았어 우연이 아닌 운명처럼 말야 그때부터 시작된 것 같아 내게 사랑이란 그저 상상 속 환상이라 생각했어 꿈만 같은 널 만나기 전엔 끝이 없을 Our story 같이 써 보고 싶어 소설 속의 작가가 되어 내가 원하는 대로 다 너와 나 우리 둘만의 이야기들로 채워 갈래 주인공으로 빛날 수 있게 해 줄게 너의 모든 순간 하나 하나 다 명장면으로 너무 행복해서 불안하기도 해 언제 사라질지 몰라서 너를 사랑한다는 건 너와 함께라는 건 믿지 않던 영원도 바라게 돼 너의 입가에 미소가 번질 때 나도 널 따라 웃게 돼 모든 게 다 너로 맞춰져 가 끝이 없을 Our story 같이 써 보고 싶어 소설 속의 작가가 되어 내가 원하는 대로 다 너와 나 우리 둘만의 이야기들.. 2024. 11. 11. 존박 - falling 하얗게 번지는 머릿속에다 그대를 새겨놓고 저 멀리 날아가 모든 게 보이는 두 눈을 감고서 시간을 되돌려서 그 때로 돌아가고 싶어 Falling 이대로 falling for you 날 잡아줄 수 없어도 Falling 또 다시 falling for you 날 감싸줄 수 없나요 좋았던 나날도 너무 아팠던 날도 이제 돌이켜보면 그저 그랬었나요 아니라 말해요 멍든 가슴도 멍해진 내마음도 다시 느낄 수만 있다면 Falling 이대로 falling for you 날 잡아줄 수 없어도 Falling 또 다시 falling for you 날 감싸줄 수 없나요 까맣게 번지는 하늘 위에서 한없이 추락하는 날 보고만 있네요 Falling 이대로 falling for you 이런 날 잡아 주세요 Falling 또 다시 fall.. 2024. 11. 10. 고단한 퇴근길 유독 몸이 쳐지는 날이 있다. 집에 가서 바로 잘까. 자극적인 음식을 마구마구 먹을까. 당장 후자를 선택하고 싶지만 문득 진짜 나를 아끼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다가 한 번 정도 참아보는 요즘이다. 아끼는 사람이 물었을 때 어떤 대답을 했을까, 그 애가 늦은 밤 자극적인 음식을 되는대로 먹고 되는대로 잠들고 되는대로 깨는 삶을 사는 걸 그냥 뒀을까? 생각을 잇다보면 가끔 나보다 다른 사람들을 더 아끼면서 살아가고 있지는 않았나 싶다. 2024. 11. 9. 누구보다 현실을 살아가는 소설가 장류진 1986년에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경희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대학원을 다니다가 동국대학교 대학원으로 편입해 국문학을 수료했다. 2018년 소설 「일의 기쁨과 슬픔」으로 제21회 창비신인소설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2018 제21회 창비신인소설상 2020 제7회 심훈문학대상 제11회 젊은작가상대표작으로는 『연수』, 『달까지 가자』, 『일의 기쁨과 슬픔』 등이 있다. 장류진은 현대 한국 문학에서 독특한 목소리를 가진 소설가로, 그녀의 작품은 감정의 깊이를 탐구하고 일상적인 순간들 속에서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특징을 지닌다. 그녀는 삶의 사소한 부분에서 감동을 찾고, 그 안에 숨어 있는 갈등과 소외, 그리고 치유의 과정을 조명한다. 이러한 장류진의 문학적 특성은 독자들에.. 2024. 11. 8. 이전 1 2 3 다음